이유 있는 공부 : 죽음과 고난을 이기는 비결이 있다

‘의미요법’을 창시한 정신과 의사이며 유대인이었던 빅터 프랭클은 나치 수용소에서 3년 동안 죽음을 넘나드는 고난의 기간을 보냈다. 그는 수용소에서 수없이 죽어가는 수감자들을 보면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은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어도 단 한 가지를 빼앗을 수 없다는 것이다. 주어진 어떠한 환경에 놓이더라도 자기의 태도를 선택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가 없으며, 이런 정신적 자유야말로 삶을 의미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살아 있는 사람은 의미 있는 것을 창조하면서 그것을 위해 행동을 시도한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죽음의 수용소에서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갖고 희망을 꿈꾸었던 사람은 죽는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빅터 프랭클 자신도 이런 희망을 가지고 수용소에서 원고 쓰는 일을 게으르지 않았고 다른 동료들을 상담하며 격려하며 공부하는 일을 쉬지 않았다. 비록 언제 죽을지 모르는 그 상황이었지만 공부를 계속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의 삶은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동료들에게 말했다. 물론 그 의미에는 고통과 궁핍과 죽음도 포함된다.

빅터 프랭클을 가스실에의 죽음에서 구한 기적을 배우라

빅터 프랭클은 전쟁이 끝나 극적으로 죽음의 수용소에서 풀려났다. 그러나 집에 돌아온 그는 그토록 소망했던 아내와 가족들이 모두 죽은 사실을 알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수용소에서부터 썼던 원고를 출판하고 90세까지 살면서 22권의 책을 더 저술했다. 그중에서 죽음의 수용소에서 깨달은 내용을 정리한 <삶의 의미를 찾아서> 는 천만부가 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가 한 번도 인생을 뒷걸음치지 않고 앞을 향해 달려 갈수 있었던 이유는 평생 공부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 배경은 유대인으로서 어릴 때부터 유대인의 공부가 삶에 배인 결과라 생각된다. 유대인은 수 천년 동안 많은 고난을 공부와 교육으로 이겨낸 민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금도 유대인 부모는 자녀들에게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어떤 어려운 순간에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으면 살아날 수 있다고 가르친다. 지금까지 유대인의 역사가 그것을 잘 증명해주고 있다.

고난을 이기는 순간 공부가 된다

사람은 지금보다 상황이 더 나아지고 성장하기를 원한다. 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한다. 그것을 이루는 비결은 공부다. 자기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서 공부는 필수적이다. 성공과 행복은 그냥 오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할 때 찾아온다. 무엇이든지 공부하지 않고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꼭 학교 공부가 아니더라도 공부는 삶의 모든 곳에 적용된다. 가수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래연습이 필요하다. 좋은 가정생활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정 구성원들이 공부에 힘쓰는 일은 필연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도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없다. 공부 없이 행복은 오지 않는다. 서로를 이해하고 아는 만큼 행복은 찾아온다. 설사 공부를 통하여 당장 무엇을 얻지 못해도 이미 공부하는 그 자체가 행복이다.

100세를 잘사는 길은 공부에 달려 있다

예전에는 감히 생각할 수 없었던 100세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은퇴 이후에도 50여년 남짓 시간이 있다. 그렇다면 긴 기간 동안 인생의 의미를 가지고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신나게 살 수 있는 길은 공부하는 일이다.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고 스스로 목적을 이루며 살 수 있는 길은 공부에 답이 있다. 현대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또한 100세를 잘 살기 위해서는 공부는 필수다. 자기의 만족과 행복은 공부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어떤 사람은 자아실현을 위해서, 어떤 사람은 더 높은 진리에 이르기 위해서 공부를 한다. 이처럼 공부하는 목적은 사람마다 아주 다양하다. 공부를 학교 공부로만 고정시킬 수 없다. 공부는 모든 것을 이루는데 있어 필수다.

왜 사람들은 공부를 그렇게 싫어 할까?

그런데 왜 사람들은 공부를 그렇게도 싫어할까?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 중에 공부를 지겨워하는 사람이 많다. “공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항변할 정도로 공부는 학생들에게 큰 스트레스다. 하지만 공부는 학교를 졸업해도 인생에서 피할 수 없다. 어느 것도 공부 없이 되는 일은 없다. 그렇다면 공부를 즐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아직도 그 방법을 찾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것을 터득하지 못하면 평생 공부는 어렵다.

우리 주변에는 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공부도 같이 그만둔 사람이 많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주로 공원이나 양로원에 가 있다. 그러나 유대인 노인들은 도서관에서 공부한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도서관에서 찾기 힘들다.

그러나 유대인 노인들은 흰머리와 수염이 가득함에도 탈무드 학교에 다니거나 탈무드를 공부하면서 하루를 지낸다. 손주들에게 탈무드를 가르치며 교육하는 모습은 흔한 일이다. 그들은 죽는 순간까지도 토라와 탈무드를 손에 놓지 않는다.

한국인에게 공부는 지겨운 일이 된 이유

우리는 ‘공부’ 말만 들어도 지겨워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지겨운 공부라고 아예 손사래를 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왜 공부가 지겨운 것이 되었는가?” 가장 큰 이유는 공부를 단순히 학교 공부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학교공부는 많은 공부 중에 한 부분임에도 어찌된 영문인지 우리 학교공부는 거의 지적인 부분에 맞추어져 있다. 그러다 보니 지적인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당연히 학교 공부가 힘들 수밖에 없다. 물론 지적 수순이 발달 된 사람은 학교 공부가 즐겁다. 그리고 주어진 과제들을 충분히 소화 해 낸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공부가 생각만 해도 힘들고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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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지적영역만 죽기까지 공부하는 이유는?

그것은 공부가 지적영역, 주로 국. 영. 수에 치중했기 때문이다. 이 과목들은 대학 수학 능력 고사에서 배점과 변별력이 가장 높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은 싫어도 국어. 영어. 수학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초, 중, 고등학교 긴 기간 동안에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과목이 국어. 영어. 수학이다.

고등학교의 과목 내용을 보면 그 수준은 상당히 높다. 어른들이 보아도 이해가 어렵다. 그것을 보면 과연 모든 학생이 이런 공부를 꼭 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들 중에는 현실에서 적용될 수 없는 것이 많다. 어떤 것들은 평생 동안 사용될 가능성이 없는 것도 있다.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보면 거의 전공 수준에 가깝다. 과연 국. 영. 수의 이런 과목을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10년 넘게 모든 학생들이 동일하게 시간을 바쳐야 하는가. 문교부가 정한 몇 과목이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 결정적 요인이 되는가.

그것으로 공부를 과연 평가 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감이 든다. 심지어 그것으로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사회와 학교 분위기는 모두를 좌절하게 만든다. 이렇게 10년 정도 학교생활을 하면 학생들은 지칠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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