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을 탁월하게 한 것은 생활속에서 체득된 두뇌교육에 있다



유대인은 세계적으로 머리가 좋기로 유명하다. 그것은 원래 유대인이 두뇌가 좋은 것이 아니고 두뇌를 많이 쓰게 하기 때문이다. 20세기 최고의 천재 아인슈타인, 만드는 영화마다 히트하는 흥행의 귀재 스티븐 스필버그의 공통점은? 바로 유태인이라는 것이다. 한 세기를 움직인 천재들이 같은 민족이라면 그 민족의 교육법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민족 이스라엘에 천재가 많은 이유 노벨상 수상자 3백여 명 중 1백여 명이 유태인일 정도로 유태인은 머리가 좋은 민족으로 소문이 나 있다. 이는 이스라엘에서는 ‘머리가 좋아지는’ 교육이 아니라 ‘머리를 쓰는’ 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이 어떻게 머리를 사용하는 교육을 하는지 탈무드에 나오는 것을 중심으로 영재를 만드는 사고훈련의 내용을 정리해보자.


배움은 꿀처럼 달콤하다


우리는 공부하면 일단 지겨워 한다. 어릴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시키지만 정작 공부를 즐거워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 그럴까? 공부가 재미있다는 전제가 약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공부를 지겨워도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 하는 중간과정으로 이해를 한다. 공부가 대학가는 거싱 목표가 된다. 그래서 학교를 졸업하면 공부는 끝이다. 거기에 즐거움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즐거운 공부를 한 경험이 적다. 그러나 유대인은 다르다. 이스라엘에서는 아이에게 배우는 것이 즐겁다고 가르친다. 그래서 학교를 그 어떤 곳보다 재밌고 즐거운 곳으로 만들고 있다.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한 아이들은 첫날 ‘배움의 달콤함’을 몸으로 배우는 의식을 치른다. 선생님이 신입생들을 앞에 두고 꿀로 알파벳을 써주면 아이들은 그걸 핥아먹는다. 그러면서 아이는 공부는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달콤한 것임을 몸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공부는 언제까지 해야 할까? 우리는 대학 들어갈때까지만….하지만 유대인들은 꿀처럼 달게 느껴질때 까지다. 일단 공부의 자세가 긍정적이다. 그런 공부를 하다 보니 자연히 머리가 발달한다. 머리가 발달 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생활화 하고 그것이 즐거워야 한다. 공부를 지겨워 하면 머리가 발달하기 어렵다. 두뇌가 발달 하기 위해서는 공부에 대한 인식부터 바꾸어야 한다.


몸이 아닌 머리를 써라


머리를 많이 쓰면 쓸수록 머리가 발달한다. 머리를 가만히 두면 발달이 안된다.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을 싫어 하면 두뇌에 자극이 없기에 두뇌는 자연히 발달이 약하다. 쉽게 답을 가르쳐 주기 보다는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답을 스스로 찾게 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이스라엘식 육아법을 보면 머리가 좋게 태어났다기보다 머리가 좋아지도록 키워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아이들이 머리를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학교나 가정의 시스템이 형성되어 있다. 어릴 때부터 유태인답게 사는 것은 몸보다 머리를 써서 사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렇다고 머리를 쓰게 한다고 여러 가지 책을 보게 하거나 수학문제를 풀게 하는 건 아니다. 아이가 어디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지 어떤 특별한 창의성이 있는지 어떤 잠재력을 품고 있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해서 그 쪽을 계발시키기 위해 꾸준히 지도한다.

우리아이들의 많이 행하는 학습지를 보면 빠른 시간에 답을 얼마나 많이 푸느냐에 집중되어 있다. 속도에 맞추어져 있다. 마치 답달기 달인을 만드는 것 처럼 학습지 구조가 되어 있다. 학교 시험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의 생각을 발달 시키는 것 보다 원하는 답을 찾아내는데 초점을 두는 사고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유대인은 아이들을 세상 속에 지극히 자연스럽게 풀어놓고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직접 느끼게 하고 생각하게 만들어 열린 사고구조를 가지게 한다.


물고기를 주기보다 낚는 방법을 가르쳐라


이스라엘인은 아이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학문을 배우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라고 믿고 있다. 예를 들어 주입식이 아닌 아이들에게 원리를 찾고 응용력을 길러주는 학습법을 택하고 있다. 그래서 숙제를 낼 때도 가능한 한 많은 자료를 수집하게 해 다시 맞추게 한다. 이스라엘 교육의 핵심은 평범하다. 어려운 방법이 아닌 우리가 늘 일상생활에서 행하고 있는 방법이다. 부모는 아이와 대화하고, 같이 놀아주고 밤마다 책을 읽어주면서 교육한다. 교사도 학생들에게 쪽집게 과외처럼 답을 맞추는 비결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과 대화를 하면서 스스로 문제의 답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교사보다 학생들이 많이 질문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스스로 방법을 터득하게 한다. 마지막에 남는 그것을 찾아 교육한다. 이렇게 자기방법을 찾는 교육은 당장 보면 힘들고 답답하지만 그런 과정이 곧 머리를 발달하게 한다. 어릴때부터 이런 시스템으로 하다 보면 자연히 머리가 좋을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보면 머리를 좋게 하는 것은 단시간에 이루는 것이 아닌 어릴때부터 교육의 구조가 됨으로 장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결과다. 이렇게 보면 유대인에게 천재는 우리처럼 어릴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나이가 들어서 나타난다. 천재란 타고난 어느 한사람이 아닌 스스로 공부하면서 모든 유대인이 천재가 되는 방법이다.


묻지 말고 연구하라


유대인들은 질문을 많이 하는 민족이다. 교육을 할 때도 보면 질문으로 해서 질문으로 끝이 날 정도로 질문이 많다. 답 보다 질문이 더 많다. 그런데 우리는 질문 보다 답이 더 많다. 그리고 유대인은 질문을 하면 교사가 쉽게 답해주지 않는다. 유대인들의 탈무드교육법에 보면 “묻지 말고 연구하라“는 내용이 나온다. 묻는 것을 금한다는 말이 아니고 의문나면 공부하라는 것이다. 스스로 연구하여 스스로 답을 찾으라는 말이다. 유대인은 어지간해서 답을 금방 알려주지 않는다. 궁금하게 하고 스스로 연구하고 공부하게 하는 것이 유대인의 교육방법이다. 그러나 우리는 교사가 답 해주기를 원한다. 편안하게 앉아서 답을 찾는 교육에 익숙해져 있다. 공부를 하지 않고 쉽게 답만 찾는데 관심이 있다. 과정 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풍토로는 머리가 발달이 안된다. 점수중심의 교육은 머리를 나쁘게 한다. 그러다 보니 머리를 사용하지 않게 되며 쉽게 문제를 풀려고 한다. 답을 빨리 푸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답을 풀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생각하는가 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런 과정은 자연스럽게 머리를 발달하게 하고 두뇌계발을 탁월하게 한다.


고난을 피하지 말고 즐겨라



유대인이 다른 민족과 다르게 머리를 쓸수 밖에 없는 이유가 하나 있는데 어려운 환경과 고난이다. 유대인은 다른 민족과 다르게 많은 고난을 받은 민족이다. 아마 유대인처럼 고난을 당한 민족은 없을 정도로 수천년동안 수없는 고난을 당했다. 유대인이 거하는 이스라엘의 국토와 지형은 척박하다. 광야에 쓸모 없는 땅이 많다. 예루살렘도시는 평지가 아닌 산등성이에 건설이 되었다. 가나안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환경의 땅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만들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현재가 아닌 미래의 듯이 담겨져 있다. 물이 없는 사막에서 밭을 만들고 개간하여 모든 국토를 활용하고 있다. 어느것 하나 쉽게 이루어진 것이 없는 이스라엘의 환경이다. 그런데 알고보면 그것이 유대인을 천재로 만드는 비결이었다. 보잘것 없는 우리나라 강원도 크기 만한 작고 척박한 땅을 가졌고 그런 국토 마져도 다른 나라에 빼앗기고 포로로 70년을 보내고 떠돌이로 방랑하다가 600만명이나 되는 민족들이 죄 없이 대량학살이 이어지는 민족적 시련은 인간적으로 볼 때 저주였다. 그러나 유대인은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인줄을 아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유대인의 많은 고난은 결국 유대인을 생각하는 민족으로 만들었고 머리를 사용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런 척박한 곳에서 시련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머리를 사용하지 않으면 대안이 나오지 않는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주신 머리만이 고난을 이기는 유일한 길이다. 머리를 사용하여 지혜를 얻고 두뇌를 계발하여 수많은 천재들을 길러내었다.

내가 이스라엘을 갔을때 이스라엘에서 십수년 거주했던 친구에게 이렇게 물었던 적이 있었다. “ 유대인교육의 천재적인 비결이 무엇인가?” 그때 그 친구는 이렇게 대답했다.
“ 내가 이곳에 살면서 느낀것은 유대인의 특별한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우리와 거의 같은 삶을 살고 있다. 한가지 다른 점은 유대인 민족이 다른 민족에 비해서 많은 고난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그것은 고난은 끊이지 않는데 비결이 있지 않을까? ”

고난이 그들을 위대하게 만들고 머리가 우수한 민족이 되게 했다는 결론이다. 고난을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그 고난을 어떻게 이길수 있을까 고민하며 살기 위해서 수많은 방법을 찾다 보니 자연적으로 머리가 발달 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고난당한 것이 이스라엘에게는 축복이었다. 우리에게도 이것은 그대로 적용된다고 본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천재가 많이 나오고 두뇌계발이 달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나에게도 가능성이 있다. 수많은 세기의 천재들에게 유난히 고난이 많았던 것도 알고 보면 이런 이유가 아닐까?


평생동안 공부하라


유대인은 평생 공부하는 민족이다. 어느한 기간만 공부하는 것이 아닌 죽는 순간까지 공부한다. 이스라엘을 가보면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책을 손에 놓지 않고 탈무드를 공부하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 공부에 졸업이 없다. 이런 분위기가 온 국민을 책의 민족으로 만들었는지 모른다. 우리는 책을 팔아 옷을 사지만 그들은 옷을 팔아서 책을 산다. 이렇게 책을 좋아하고 평생동안 공부하며 책을 가까이 하다 보니 머리가 발달 하며 머리가 좋은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공부란 학교를 졸업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가득차 있다. 이런 사고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두뇌가 좋아지지 않는다. 유대인이 두뇌가 좋은 것은 그들을 가르치는 부모와 교사가 두뇌가 탁월하다. 그런 어른들이 즐비하다. 그런속에서 머리가 대물림 되고 그런 분위기가 계속적으로 천재를 만들어 낸다.
우리는 자녀만 공부하고 부모는 공부를 안한다. 공부하는 부모속에서 공부하는 자녀가 나온다. 평생동안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면 누구도 머리가 좋아진다.

“사람은 평생동안 배우게끔 만들어진 존재다“이것이 유대인들이 가진 기본적인 생각이다.아무리 탁월한 사람이라도 배움을 중단하면 그순간 그동안 배운것을 다 잃게 된다. 유대인들은 배우기를 중단하는 것은 곧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 20년 배운것을 중단하면 2년이면 잊어버린다‘라는 말이 유대인에게 있다. 평생동한 하는 생애교육이 유대인을 머리가 좋은 백성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수천년동안 이어온 유대인의 교육은 어느 민족이 쉽게 따라갈수 없는 두뇌계발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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